야곱은 죽으면서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와 레아가 장사된 가나안땅의 막벨라 굴을 소개하면서 그곳에 자신을 장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요셉이 총리로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시신은 40일 동안 향으로 입관되는 절차를 거쳤고 애굽 전 국민이 무려 70일 간의 애도기간을 가졌습니다. 바로의 허락을 받고 요셉은 아버지의 유언대로 그의 시신을 마므레 앞 막벨라 굴에 장사하기위해서 가나안땅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때 바로의 모든 신하와 원로와 요셉의 온 집과 형제들이 요셉과 동행했습니다. 요셉이 아버지를 장사하고 돌아왔을 때,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므로 요셉이 자신들에게 복수할까봐 떨며 아버지의 유지라고 하면서 자신들을 용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요셉은 그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형들이 자신을 해하려 한 것은 사실이나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많은 생명을 구원하는 데 자신을 사용하셨음을 증거했습니다. 또한 겉으로 볼 때는 형들이 자신의 인생을 좌지우지한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을 주관하셨음을 증거했습니다. 그러기에 요셉은 형들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인생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영접한 사람들은 사람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에 대해서 미움의 독을 품기 보다는 오히려 관대한 마음과 사랑으로 그들을 섬기며 돌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과 형들의 자녀들까지 기르고 돌봐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가족을 돌보며 110세까지 애굽에서 잘 살았습니다. 아들 에브라임의 자손 3대까지 보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요셉은 죽기 전에 그 형제들에게 자신은 죽어도 하나님이 그들을 돌보실 것을 확신시켜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드시 그들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인도하실 것에 대해서도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경우처럼 자신의 해골도 반드시 그 약속의 땅에 장사할 것을 약속하도록 했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나의 삶을 주관하심을 믿습니까?
One Word: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