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용할양식


에서의 얼굴이 하나님의 얼굴같이 보인 야곱

Date : 2025/07/03
Passage : 창세기 33:1~20
Keyverse : 10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2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6
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2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13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14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15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16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17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18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19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20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야곱은 드디어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오는 에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앞에 여종과 자식들을 두고, 다음에는 레아와 자식들을 두고, 맨 뒤에는 가장 사랑하는 라헬과 요셉을 두었습니다. 자신은 맨 앞에서 형 에서에게 나아가 일곱 번 절했습니다. 이때 에서는 달려와서 야곱을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입맞추고, 서로 화해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야곱은 에서를 보면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야곱은 이미 브니엘에서 밤새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했을 때 죄 사함을 체험하고 보호해 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과 대면했으나 죽지 않는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간관계도 회복이 되었습니다. 대면하기 심히 두렵던 에서의 얼굴도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처럼 인자하고 은혜롭게 보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증오심으로 가득한 에서의 마음도 변화시켜 주셔서 야곱을 용서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도우시면 도저히 화해할 수 없고, 관계가 회복되지 않을 것 같은 사람과도 온전히 회복되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나의 마음도 바꾸어 주시고, 나와 관계성이 좋지 않던 사람의 마음도 바꾸어 주십니다. 야곱은 세겜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감사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 이름을 ‘엘엘로헤 이스라엘(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와 극적으로 화해하게 하시고 이곳까지 인도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했습니다.

적용: 에서같이 화해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습니까?
한마디: 하나님이 도우시면 하나님의 얼굴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