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07/11
Passage : 창세기 44:1~34
Keyverse : 34
요셉은 청지기를 시켜 자신의 은잔을 베냐민의 자루에 넣게 했습니다. 베냐민을 도둑으로 몰기 위함이었습니다. 요셉의 의도대로 베냐민은 도둑으로 몰려 형들과 함께 요셉 앞으로 끌려 왔습니다. 요셉은 끌려온 형들에게 잔을 훔친 베냐민만 종이 되고 나머지는 아버지께로 돌아가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유다가 베냐민을 위해 요셉에게 간청했습니다. 유다는 베냐민을 데리고 오게 된 과정과 아버지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말했습니다. 그는 베냐민을 대신하여 자신이 종이 될 것이니 베냐민을 돌려 보내달라고 말했습니다. 유다는 베냐민이 돌아가지 못할 때 아버지가 당할 고통을 잘 알았습니다. 베냐민을 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버지를 사망의 고통에 두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이 애굽에서 종이 된 후 아버지가 당할 고통을 생각할 때 차라리 자신이 종이 되고자 했습니다. 더욱이 유다는 베냐민에게 문제가 생기면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기로 이미 아버지께 약속한 터였습니다. 그는 종이 될지라도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약속을 지키고자 베냐민 대신 종이 되겠다는 유다의 간청은 요셉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유다는 이 사건 이후로 아버지 야곱의 인정을 받아 실제적인 장자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그의 후손 가운데 메시아가 태어났습니다. 그의 모습은 우리를 위해 대신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 앞에 세운 언약을 손해가 있더라도 지키는 사람을 귀하게 쓰십니다.
Application: 다른 사람의 고통을 헤아립니까?
One Word: 아버지가 죽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