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들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양식을 사러 애굽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애굽의 총리가 요셉인지도 모르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양식을 사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요셉은 그들이 자신의 형들인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어린 시절에 꾼 꿈이 떠올랐고, 하나님이 꿈을 실현시켜주신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죄인된 자아를 발견하고 회개하도록 영적으로 도왔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정탐꾼으로 몰았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막내 동생을 데려 오라고 말했습니다. 형들은 삼 일 동안 정탐군으로 몰려 갇혀 있는 동안 자신들이 과거에 요셉에게 저지른 죄를 깨달았습니다. 동생을 괴롭게 했던 그 괴로움 때문에 자신들이 벌을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셉은 국가를 경영하는 지혜뿐 아니라 사람을 돕는 지혜도 놀라웠습니다.
요셉은 시므온을 결박하고 나머지는 돌려보냈습니다. 돌려보낼 때 형들이 가져왔던 돈을 형들 몰래 그들의 자루 속에 넣었습니다. 형들은 집으로 돌아가다가 자루 속에 돈이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때 비로소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어떤 징계를 하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이십이 년 전 동생을 판 죄 값을 이제야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요셉은 이처럼 은밀하게 일을 꾸밈으로서 형들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도왔습니다. 야곱은 막내아들까지 잃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베냐민을 데려가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때에 르우벤이 자신의 생명을 걸고 동생을 지키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과거 동생에게 무책임했던 형들은 점점 책임성 있는 자들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가정의 목자로 세우사 형제들의 죄 문제를 돕고 계셨습니다. 이로써 그들을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조상으로 키워가셨습니다.
Application: 사람들을 영적으로 돕고 계십니까?
One Word: 영적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