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과 아볼로는 서로 판단하지 않는 일에 본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겸손하게 동역했습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이를 배우고 교만한 마음을 갖지 말아야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자만에 빠졌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인데 그들은 받지 않은 것처럼 자신을 자랑했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부요해지고 높아져서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 위에 군림하며 왕 노릇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교만해진 자가 교회에 다툼과 분열을 일으키는 장본인이었습니다.
한편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고백합니다. 그들은 왕 노릇은커녕 죽기로 작정한 자처럼 가장 낮고 비천한 자리에 처했고 모든 이에게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원래 사도 바울은 학식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얼마든지 세상에서 존경과 사랑과 대우를 받으며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어리석게 보일 정도로 온갖 고난과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는 모욕을 받아도 축복해주고, 박해를 당해도 참고 인내했습니다. 만물의 찌꺼기 같이 미천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겸손하게 섬기며 희생하는 종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Application: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습니까?
One Word: 만물의 찌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