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거절한 이스라엘을 볼 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신 것 같고, 이스라엘은 아무도 그리스도를 찾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겉보기와는 다릅니다. 예수님은 바울을 찾아오셔서 그를 구원하셨습니다. 엘리야가 ‘나만 남았고 내 목숨도 찾나이다’고 하소연했을 때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습니다(5).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시대의 모습과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절망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일하고 계시고 남은 자를 두셨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읍시다.
이스라엘이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거절한 결과 이방인에게 풍성한 구원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완전히 버림을 받습니까? 하나님은 이방인들에게 풍성한 구원의 은혜를 주심으로써 이방인도 구원하시고, 또한 이스라엘을 시기하도록 하셔서 그들도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의 죄와 완악함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구원의 역사를 실패하지 않고 이루십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시고, 인간의 실패와 허물, 시기심까지도 사용하사 세상을 풍성하게 하십니다. 복음을 영접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완전하지 않고 허물과 약점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모임인 교회도 불완전하고 많은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넘어짐과 실패를 세상의 풍성함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인간의 허물과 시기심까지도 선으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구원과 은혜와 소망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소망은 사람의 선함과 행위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과 섭리와 일하심에 있습니다.
Application: 보이는 열매가 없어 낙심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