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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Date : 2010/06/05
Passage : 로마서 9:1~18
Keyverse : 11

바울은 같은 민족인 유대인들에게 배척을 당하고 많은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복음을 거절한 동족에 대해 안타까워했고, 그들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모든 것도 희생하리라는 사랑과 구원의 열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지 못한 가족과 양들에 대해서 바울과 같은 구령(救靈)의 열정과 사랑을 갖고 있습니까?

유대인의 완고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 곧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을 축복하리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말씀, 이스라엘을 통해서 온 세상을 구원하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실패한 것입니까?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실패한 것이라면, 나의 구원의 확실성에 대한 약속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롬 8:32-39)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실패하신 것도 아닙니다. 바울은 두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 아브라함의 씨라고 해서 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오직 이삭만이 약속의 자녀요,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았습니다. 육신적 이스라엘이 진정한 이스라엘이 아니요, 표면적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자녀만이 진정한 이스라엘이요 그리스도인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의 원리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태어나기도 전에 장자 대신에 차자를 택하셨고,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셨습니다. 내가 예쁜 짓을 하고 달음질을 잘 해서 약속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왜 미워해야 마땅한 날 택하셨는지 또 왜 나를 이토록 사랑하시는지 그 이유를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도 많은데, 어떻게 내가 복음을 영접하고 순종할 수 있게 되었는지 신비로울 뿐입니다. 오직 우리는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Application: 내가 잘해서 구원 받았다고 생각합니까?
One Word: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