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갯불과 우레는 하나님의 위엄을 보여줍니다. 엘리후는 이로 말미암아 마음이 떨렸고 그 자리에서 흔들렸습니다. 하나님은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며 천둥소리가 천하에 펼쳐지게 하십니다. 눈과 비를 명하여 땅에 내리게 하시는데 큰 양이라도 내리면 사람들은 일손을 멈춰야 하고 동물들은 땅 속 자기 처소로 들어가야 합니다. 북풍한설이 몰아치면 얼음이 얼고 물의 너비가 줄어듭니다. 하나님은 구름에 습기를 싣기도 하시고 번개로 구름을 흩어지게도 하십니다. 이런 모든 자연현상을 하나님이 조종하십니다. 징계나 혹은 긍휼을 위해서 자연현상이 일어나게 하십니다(12,13).
인간은 자연현상을 조종할 수 없습니다. 욥도 할 수 없습니다. 구름 속의 번개가 번쩍거리는 이유도 모릅니다. 어떻게 구름이 겹겹이 쌓이는지도 모릅니다. 남풍으로 의복이 따뜻해지는 이유도 모릅니다. 구름을 넓고 단단하게 만들 수도 없습니다. 엘리후는 욥에게 우리는 아둔하니 하나님에게 아뢸 말이 없다고 말합니다. 자연 현상의 하나도 온전히 알지 못하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지혜를 무시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십니다. 우리는 다만 자연현상을 통해 그 분의 하시는 일에 두려움을 느끼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Application: 주위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이 내게 주는 의미를 생각해보시오.
One Word: 그대가 아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