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믿음으로 홍해를 건너고 성을 무너뜨린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믿음으로 이기기도 하고 위험을 피하고 강하게 되고 부활을 경험한 사람들을 언급합니다. 동시에 믿음으로 살기 위해 많은 고난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기 위해 심한 고문을 받고 조롱, 채찍질, 결박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는 시련을 받았습니다. 돌에 맞고 톱에 잘려 죽고 칼로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고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그들은 세상에서 루저(loser)이고 세상에 적응하지 못해 실패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the world was not worthy of them”(38a) 그들은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예비하신 더 좋은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구차하게 믿음을 버리면서까지 좀 더 편하고 손해 안 보며 이 세상에서 살려고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가치 판단을 정확하게 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세상은 이런 사람들을 받아들일 만한 곳이 못 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고난 받는 신자들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 때문에 이 세상에서 겪는 고난은 실패나 손해가 아닙니다. 신자는 세상을 부정하거나 적대적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동시에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 세상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에 고난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고난을 견디고 믿음을 지킨 사람이 진정한 승자입니다.
Application: 누가 승리한 사람입니까?
One Word: 믿음을 지킨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