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풍요로운 세겜에 정착하여 잘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딸 디나가 그 지역의 친구들과 가깝게 지내려고 하다가 추장에게 강간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야곱이 하나님에게 드린 서원을 지키지 않고 세상적인 부요를 좇고자 한 결과였습니다. 야곱은 자신이 본래 서원을 드렸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서 정착하며 하나님을 섬기고 살았어야 했는데 세상과 타협하고자 했습니다. 그때에 불미스런 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부요를 좇아갔던 롯이 소돔의 문화에 동화되었듯이 야곱도 세상과 타협하려고 하다가 큰 수치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추장의 아버지는 야곱과 혼인관계를 맺고 디나를 며느리로 맞이하고자 했습니다. 이때에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의 모든 남자들이 먼저 할례를 받아야 이를 수락하겠다고 속였습니다. 그들은 이를 수용했고, 세겜의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받았습니다. 이때 야곱의 아들 시므온과 레위가 그 성읍을 기습하여 고통 중에 있는 남자들을 죽이고 성읍의 재물을 약탈했습니다. 그 결과 야곱 집안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무력 충돌이 일어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사면초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은 수치를 당했고, 아들들은 문제를 일으켰고, 본토인들은 적개심을 품었습니다. 야곱은 처음부터 분명하게 영적인 방향을 좇아가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았을 때에 감당할 수 없는 시련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타협하는 신앙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Application: 타협의 길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One Word: 처음부터 분명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