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야곱의 아내 중 사랑받지 못하는 레아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녀의 태를 여셔서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등 네 아들을 주셨습니다. 레아를 시기한 라헬은 야곱에게 자기로 하여금 자식을 낳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죽어버리겠다고 겁을 주었습니다. 라헬은 야곱이 자기의 여종 빌하와 동침하도록 하여 단과 납달리를 얻었습니다. 야곱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두 아내의 아들 낳기 경쟁은 계속되었습니다. 레아는 시녀 실바를 야곱에게 주어 갓과 아셀을 얻었습니다. 또한 르우벤이 구해온 합환채로 야곱을 사서 야곱과 동침하여 잇사갈과 스블론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라헬의 소원도 들으시고 요셉을 주셨습니다. 야곱은 두 아내의 아들 낳기 경쟁에 휘말려 이리 쏠리고 저리 쏠렸습니다. 오라고 하면 오고, 가라고 하면 갔습니다. 아무런 자기주장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들 이름을 지을 때 단 한 명도 자기가 짓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두 아내의 사랑싸움을 통해 야곱을 겸손하게 하시는 한편 장차 12지파를 이룰 아들들이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이리 쫓겨 가고 저리 밀려감을 당합니다. 자기 목소리를 낼 기회도 얻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순간에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모르시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과 섭리를 믿고 주어진 상황에서 영적 훈련을 잘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훈련받는 중이십니까?
One Word: 하나님의 오묘하신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