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은 번제에 관한 규례입니다. 번제는 가죽을 제외한 모든 것을 불로 태워 향기로운 연기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번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기쁘게 받으심이 되는 것’입니다(3). 죄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이 기쁘게 받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기쁘게 받기는커녕 진노와 심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때 번제의 희생물이 범죄한 사람을 대신하여 피 흘려 죽음을 당함으로 속죄하고(4), 더 나아가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살라 향기로운 냄새로 드립니다(9). 이 번제로 인해 하나님은 제사 드리는 자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번제는 소, 양, 염소, 비둘기로 드릴 수 있는데 소를 번제로 드릴 경우 모든 준비를 제사 드리는 자가 직접 합니다. 제물의 머리에 안수한 후 칼로 목을 찌릅니다. 이때 흐르는 피를 양동이에 받습니다. 제사장은 그 피를 받아 제단 사방에 뿌립니다. 제물의 가죽을 전부 벗긴 후 몸체를 여러 조각으로 각을 뜨고 내장과 정강이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준비가 끝나면 비로소 제사장이 제물을 제단 위에 올려놓고 불로 태웁니다. 양이나 염소의 경우 동일한 과정을 거치며 비둘기의 경우 제사장이 직접 그 머리를 비틀어 끊습니다. 모이주머니와 내부의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 날개 자리에서 몸을 찢은 후 제단 위에서 불태워 번제로 드립니다. 하나님이 한 사람을 기쁘게 받기까지 먼저 번제물의 희생이 있습니다. 피 흘려 죽임을 당하고 몸체가 조각나며 비둘기의 경우 머리가 끊기고 몸이 찢어집니다. 온 몸이 재가 되기까지 불살라집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나를 기쁘게 받으시기 위해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One Word: 당신의 아들을 희생의 제물로 드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