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무리를 돌려보내시고, 제자들은 앞서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홀로 남으신 예수님은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육신이 많이 피곤하셨음에도 예수님은 밤이 깊도록 기도하시며 하나님과 교제하셨습니다. 이때 건너편으로 가던 제자들은 바다 한 가운데서 거스르는 바람과 물결로 인해 고난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들의 형편을 전혀 알지 못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어려움에 처한 자신들을 도와주실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밤 사경(새벽3-6시)에 예수님이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항해 길에 역풍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밤 사경에 물 위를 걸어서라도 오셔서 우리를 도우시고 구원하시는 구주가 되십니다.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실 때, 베드로는 자신도 물 위를 걸어보고 싶은 열망이 생겼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서 예수님에게로 갔습니다. 얼마간 걸을 수 있었으나 예수님을 보지 않고 바람을 보자 불신과 두려움이 들어 발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즉시 손을 내밀어 붙잡아주셨습니다. 베드로는 믿음으로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일을 시도하고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물 위를 걷는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물 위를 걷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역풍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습니까?
One Word: 물 위로 걸어서라도 오셔서 구원하시는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