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주께 나아가기 전 먼저 자신을 점검해 봅니다. 그 기준은 시편 1편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혹 자신이 이 세상의 악인들의 꾀를 따르며 죄인들의 길에 서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아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교제하는 것을 즐거워했는지(4,5,9,10), 아니면 주님과 교제하며 그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을 더 즐거워했는지(3,6-8) 돌아보았습니다. 이 기준으로 볼 때 그는 완전함에 행했으며 흔들리지 않고 여호와를 의지했습니다(1).
시인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았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자기를 판단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직접 그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그의 뜻과 그의 양심을 단련해달라고 간구합니다(2). ‘단련’이란 본래 은을 제련할 때 쓰는 용어로 자기 안에 불순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주시고 혹 있으면 제거해 달라는 것입니다. 뜻과 양심은 사람의 가장 깊고 내밀한 마음의 소원과 동기를 의미합니다. 우리도 시인처럼 주께 나아가기 전 먼저 주의 말씀을 기준으로 자신의 내면의 숨은 뜻과 동기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부족합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내 마음의 숨은 뜻과 동기가 어떠한지, 주님은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여쭈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성령께서 나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내 마음의 숨은 뜻과 동기를 깨닫게 하십니다. 성령께서 내가 회개해야 할 부분을 깨닫게 하시고 완전함에 행하도록 도우십니다. 이러한 삶에 주님의 도우심의 손길과 은혜가 넘칩니다(11). 마음에 평안과 감사와 찬양이 넘칩니다(12).
Application: 하루를 시작하기 전 무엇을 해야 합니까?
One Word: 내 마음의 숨은 뜻과 양심을 단련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