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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Date : 2021/03/25
Passage : 고린도전서 5:1~13
Keyverse : 7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 가운데 아버지의 여자 곧 첩이나 계모를 취한 일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음행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성도들은 이런 사람을 교회에서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런 사람도 용납하는 교회라고 자랑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그들의 모습을 책망합니다. 바울은 그런 음행을 판단하며 사탄에게 내주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바울이 그 사람을 교회에서 출교를 선언했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음행을 행한 사람을 쫓아내도록 명령한 것은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예수님이 유월절 어린 양으로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에 새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음행을 행한 자를 쫓아내지 않는다면 온 교회가 음행의 죄악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 덩어리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묵은 누룩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기억하면 죄의 누룩이 가득한 공동체가 아니라 모범적이며 진실한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고 한 것은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세상을 떠나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형제가 음행과 탐욕과 우상 숭배와 모욕과 술 취함과 속여 빼앗는 죄를 범하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런 자와는 사귀지도 말고 함께 먹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룩이 없는 거룩한 교회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영적으로 성결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유월절 명절에 누룩이 없는 빵을 먹는 것처럼 묵은 누룩을 제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는 사람은 묵은 누룩을 제거하고 순전하며 진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새 덩어리와 같은 순전하고 진실한 삶을 어떻게 살 수 있습니까?
One Word: 유월절 어린 양 되시는 예수님의 희생을 생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