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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Date : 2021/03/18
Passage : 고린도전서 2:1~5
Keyverse : 4

고린도 사람들은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추구했습니다. 세상의 지혜로 따지면 최고봉에 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은 처음 고린도에 와서, ‘고린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탁월한 말과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고린도에서 복음 전하는 것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처럼 무모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습니다(3). 이때 바울은 어떤 방향을 잡았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2). 왜냐하면 십자가의 도 외에는 그 어떤 것으로도 고린도 사람들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않고,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했습니다(4). 논리적인 말로 사람을 설득할 수는 있습니다. 아름다운 말로 감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구원하지는 못합니다. 성령이 증언해 주셔야 사람은 십자가의 도에 담긴 하나님의 능력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지식이 짧고 말이 투박해도, 성령께서 힘 있게 증언해 주시면, 그 말에는 사람을 믿게 하고 구원하는 힘이 있습니다. 지식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입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과학주의가 팽배하는 시대에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복음이 먹힐까?’ 염려됩니다. 그러나 21세기에도 사람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아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Application: 설득력 있는 말을 못해서 염려합니까?
One Word: 말의 지혜가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