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유다의 마지막 세 왕의 통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시야 왕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지만, 석달만에 애굽 왕이 폐위시켰습니다. 애굽 왕은 대신 엘리아김을 왕으로 세우고 이름도 여호야김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와서 여호야김을 쇠사슬로 묶어서 바벨론으로 끌고 가고, 성전 기구를 약탈해 갔습니다.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 왕이 되었는데, 석달 열흘만에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그의 숙부인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왕들이 계속 잡혀가고 성전이 약탈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때 그들은 이런 환난을 영적으로 해석할 줄 알아야 했습니다. 여기에는 유다 왕들의 악행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습니다(5,8,12). 이렇게 해서라도 하나님에게 돌아오게 하려는 뜻이 있었습니다(13). 하나님은 시드기야 왕에게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보내서 분명하게 말씀까지 하셨습니다(12). 하지만 유다 왕들은 징계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겸손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을 완악하게 했습니다. 대신 애굽 편에 설 것인가, 바벨론 편에 설 것인가 고민하며 외교적으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에게 돌아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움 앞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현실적인 해결책을 많이 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입니다(눅15:20). 어려움의 때는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에게로 돌이킬 때입니다.
Application: 환난의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One Word: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