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어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과의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유다의 군사는 40만 명이었고, 북이스라엘의 군사는 80만 명이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북이스라엘이 훨씬 더 유리했습니다. 그러나 아비야는 스마라임 산 위에 올라 여로보암이 다윗의 언약을 거스르고 반란을 일으켰음을 지적합니다(5-7).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대신 허무한 우상들을 섬긴 죄에 대해 책망합니다(8,9).
이런 북이스라엘과 달리 유다는 법도를 좇아 하나님을 섬기고 계명을 지켰습니다. 아비야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신다고 하며, 이스라엘이 유다를 대적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과 싸우는 일임을 깨우쳐주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아비야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쟁이 시작되니 유다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여로보암이 미리 복병을 숨겨놓았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포위되어 절체절명의 위기 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이때 아비야는 하나님에게 부르짖었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기도와 찬송을 들으시고 전능하신 손으로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을 치셨습니다. 그 날에 50만 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군사들이 죽었습니다. 아비야는 여로보암을 쫓아가 성읍을 빼앗았습니다. 성경은 ‘유다가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므로 승리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18). 하나님은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의지하며 부르짖는 자들과 함께 하시고 구원하시며 큰 승리를 주십니다.
Application: 위기 속에 누구를 의지합니까?
One Word: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