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에는 빚을 면제해줘야 합니다. 안식년에는 땅을 경작하지 않고 묵히게 되어 있으므로 그 해에는 빚 독촉을 면제하고 면제년이 끝난 후에 빚을 돌려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가난한 자들이 궁핍으로 인해 고통당하지 않고 빚을 받지 못한 채권자도 하나님의 복으로 인해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가난한 형제를 도울 때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고 손을 움켜쥐지 말아야 합니다.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움켜쥐게 되지만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쓰고자 하면 움켜쥐지 않게 됩니다. 가난한자들에게 반드시 손을 펴야 합니다.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꿔줘야 합니다.

꿔줄 때 면제년이 가까이 오면 악한 생각을 품기 쉽습니다. 지금 빌려주었다가는 한 해 동안 돌려받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러 온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아무 것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때 그 형제는 그 사람을 여호와께 호소할 것이요 그것이 빌려주지 않은 사람의 죄가 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그에게 줘야 합니다.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가난한 형제를 도운 사람의 모든 일에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백성 중에는 종이 없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불가피하게 종이 된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어떤 사람이 종이 되어 여섯 해 동안 섬겼으면 일곱째 해에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해줄 것을 명하십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과거에 그들도 애굽 땅 종이었는데 여호와의 속량하심을 받아 자유롭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유롭게 할 때에는 빈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자립할 수 있는 생계 대책을 후하게 마련해줘야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후히 베푸는 자를 기뻐하시고 범사에 복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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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ord: 펼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