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한 제자들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증언을 들을 때였습니다. 예수님이 그들 가운데 나타나셨고 인사를 하셨습니다. 소스라치게 놀란 그들은 예수님을 유령으로 생각했습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을 통해 가르침을 받고 부활에 대해 사전교육을 받았음에도 두려움 반, 의심 반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시공을 초월하고 인간의 지각과 물리적 차원을 넘어서는 부활이 얼마나 신비한 하나님의 능력인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못이 박혔던 손과 발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만져보라고 하셨습니다. 영이 아니라 육체로 부활하셨음을 알리고자 하셨습니다. 그래도 믿지 못하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잡수셨습니다. 이 대목은 몸의 부활이 없고 세계를 영육 이원론으로 보는 모든 종교와 영지주의 등과 기독교는 근본이 다름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여인들에게 천사들이 한 말(24:6,7)이나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24:25-27)과 근본적으로 동일합니다(44-46). 예수님은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모세오경과 선지서와 시편이 말하는 주제, 곧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이를 증거 합니다. 이제부터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복음이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입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이 역할을 할 증인들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모든 율법서와 예언서와 시가서를 통해 복음을 변증하고 예수님을 증언하는 역할을 기쁨으로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성경을 깨닫게 된 우리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One Word: 예수의 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