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에게 예수님이 동행하셨습니다. 그들은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슬픔이 가득해서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주고받던 이야기는 오늘 아침까지 예루살렘에서 벌어졌던 나사렛 예수에 관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취재기자처럼 사실을 정확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는 무지했습니다. 여인들이 빈 무덤을 보고 그의 부활을 전하는 천사들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사고의 확장이 일어나지 못하고 슬픔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눈앞에 벌어진 현상만 보고 이면에 감춰진 본질을 깨닫지 못한다면 미련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3년을 함께 하시면서 여러 이적을 보여주셨던 이유도 보이는 현상 너머에 있는 메시아의 본질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도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하는 것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성경에 쓴 바 자신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들은 집에 들어가 예수님이 떡을 떼어주실 때에야 눈이 밝아져 그 분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길에서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마음이 뜨거웠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서로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일만 이야기할 때는 슬펐습니다. 그것의 의미를 성경에 기초하여 설명을 들을 때에야 그들의 마음은 살아나고 영적인 눈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곧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고 여인들처럼 부활의 증인들이 되었습니다.

Application: 마음이 살아나고 영적인 눈이 열리기 원합니까?
One Word: 현상을 성경으로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