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고발했습니다. 백성들을 미혹하고 세금바치는 것을 금하고 자칭왕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정치적인 죄목으로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예수님이 종교적인 문제로 고발당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죄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무리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강하게 윽박지르자 헤롯에게로 책임을 떠 넘겼습니다. 빌라도는 정의 편에 서지 않고 정치적인 계산을 했습니다. 헤롯은 이적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예수님을 심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대답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침묵하셨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더욱 힘써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헤롯은 예수님을 희롱한 뒤 다시 빌라도에게 보냈습니다. 헤롯왕과 총독 빌라도는 본래 원수였지만 예수님을 처리하는 데는 같은 편이 되었습니다.
빌라도는 종교지도자들을 불러 예수님이 죄가 없다고 선언합니다. 종교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빌라도의 눈에는 예수님의 무죄가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무리들은 민란과 살인죄로 갇힌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계속 외쳤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다고 세 번이나 말했지만 무리들은 막무가내였습니다. 이에 빌라도는 무리들의 요구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주고 바라바를 놓아주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무죄이지만 사람들의 이기심, 시기심, 불의와 타협하는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게 되었습니다.
Application: 나의 계산적인 마음이 예수님을 십자가로 내몰지 않습니까?
One Word: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