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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Date : 2020/09/16
Passage : 누가복음 22:39~53
Keyverse : 42

십자가를 앞둔 예수님은 감람산에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도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이 너무나 무겁기 때문에 그 잔을 옮겨달라고 호소하셨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육체적으로도 소름끼치지만 온 인류의 모든 죄를 다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고자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셨습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순종의 본을 보이셨습니다(히5:7-9). 오늘날 우리의 구원은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셨던 예수님의 눈물겨운 투쟁의 결심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기도에 힘쓰고 있는 사이에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기 위해서 무리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배반의 입맞춤으로 신호를 보냈습니다. 제자 중에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며 그 귀를 낫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자기를 방어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의 나라는 무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 순종으로 이루어집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어둠의 권세를 가지고 예수님을 체포하고자 왔지만 결국은 예수님의 권세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빌2:10, 골1:13).

Application: 하나님의 뜻과 내 뜻 사이에서 고민합니까?
One Word: 아버지의 원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