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장은 마태복음24장, 마가복음13장과 함께 복음서의 소계시록이라고 합니다. 어떤 제자들이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며진 성전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날이 이르면 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철저히 파괴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영접치 않고 타락한 화려한 성전과 세상에 임할 심판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성전 멸망 전과 말세의 때에 있을 징조들을 말씀해 주십니다.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고 미혹하게 됩니다. 또 난리와 난리의 소문들이 들리게 됩니다. 또 곳곳에 큰 지진이 일어나고 기근과 각종 전염병이 휩쓸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있다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끝 날이 이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 전에 신자들에 대한 미움과 박해가 점점 심해지게 됩니다. 핍박의 때에는 도리어 주님을 증거 하는 절호의 기회가 됩니다. 이런 혼란한 말세의 때에 요구되는 것은 ‘인내’입니다. 신자들 중에는 세상이 불안하고, 되는 일이 없고, 신앙 성장이 잘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 견디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말세를 살아가는 신자들이 세상 역사에서 어떤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든지 흔들리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거짓 그리스도의 미혹, 각종 재난, 신자들에 대한 핍박 속에서도 참고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여 영혼의 구원을 얻으라고 하십니다. 말세의 때에 신자들은 지능지수보다, 인내지수가 더 중요합니다. 현재를 견디지 못한 사람은 미래에 빛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현재 어려움에서 지켜주실 것을 믿고 인내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장차 최후의 승리를 주시고 영광 가운데 거하게 하실 것을 믿고 참고 견뎌야 합니다.
Application: 혼란한 말세의 징조들 속에서 신앙이 흔들리지는 않습니까?
One Word: 믿음으로 끝까지 견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