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늘 요단을 건너 강대한 나라들을 차지할 것이라고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맹렬한 불과 같이 앞서 가서 멸하심으로 약속하신 땅을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고 나면 공의롭고 정직하게 살았기 때문에 복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가나안 족속이 너무 악하기 때문에 심판하신 것이고,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을 신실히 지키고자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모세는 그들이 본래 자격이 없는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고집 센 소처럼 자기 생각과 고집이 세어 자기 가고 싶은 대로 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40년간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고분고분 순종해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광야 40년간 늘 하나님을 격노케 했던 거역의 역사를 기억하도록 돕습니다. 먼저 호렙산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섬겼던 사건을 길게 기억시킵니다(출32-34장). 하나님은 목이 곧은 이스라엘을 멸하고, 모세를 통해 새롭게 강대한 나라를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이때 모세는 40일간을 금식하며 중보기도하여 이스라엘을 살려냈습니다. 이외에도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거역하여 격노하게 한 일이 다베라(민11장:길이 험하다고 불평), 맛사(출17장:물이 없다고 불평), 기브롯 핫다아와(민11장:고기를 달라고 불평), 가데스 바네아(민13장:정탐꾼들의 불신적인 보고를 듣고 두려워 불평하며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함)에서도 있었습니다. 광야 40년의 길 곳곳에는 하나님에게 거역해 징계를 당해 죽은 무덤들이 즐비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항상 여호와를 거역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게 벌써 버림받았을 사람들이었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만 했다고 착각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던 일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