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과거의 광야시절을 영적으로 잘 해석해야, 미래의 풍요로운 가나안땅에서도 승리할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백성들을 광야에서 낮추시고 시험하신 것은 힘든 가운데서도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지, 교만하게 자기 능력과 고집대로 살고자 하는지 마음을 알고자 하신 것입니다. 또 광야시절에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해 주고자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말씀에 순종할 때 알지 못했던 만나를 하늘에서 내려 먹여 주셨습니다. 40년 동안 적절하게 옷과 신발도 공급해 주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광야 기간에 사람이 그 아들을 사랑해서 훈련하듯이, 이스라엘을 훈련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나안 땅의 복을 주고자 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출애굽 1세대 조상들의 죄 때문에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약속의 땅의 주인공으로 준비된 값진 기간이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살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을 수가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수고로 재물을 얻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재물을 얻을 능력도 주신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은혜를 잊게 되면 우상숭배에 빠지고 속히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백성들에게 반복해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말라, 여호와를 기억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이 잊지 말아야할 ‘물망초’는 하나님이십니다. 고난의 때나 풍요의 때에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말씀을 청종하는 것이 영원히 복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Application: 현재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기억합니까?
One Word: 여호와를 잊으면 반드시 멸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