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로와 시돈은 페니키아 지방의 인접한 항구도시로 서로 보완적인 관계였습니다. 두로와 시돈은 앗수르의 모든 물건을 깃딤, 다시스(스페인), 애굽 등으로 수출했는데, 중개무역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남겨서 부유한 왕국이요 희락의 성이 되었습니다. 두로와 시돈 사람들은 추운 겨울에는 다시스에 지은 겨울 별장에 가서 살았으며, 상로를 확보하기 위해 유럽과 아프리카 곳곳에 해변 식민 도시들을 건설하여 통치했습니다(7). 그러나 주변 국가들의 부러움을 받던 두로와 시돈은 몰락해 버립니다. 두로의 부와 영광은 영원할 것 같았지만 그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이 일을 정하신 분은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누리던 모든 영화를 욕되게 하시고 교만하던 그들이 멸시를 받게 하십니다. 두로와 시돈에 대한 심판은 세상의 모든 교만한 자와 악을 통해 번영하는 자를 심판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람은 두로와 시돈의 부와 영화를 부러워합니다. 국가든 개인이든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여깁니다. 부의 축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부와 영화는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고 악을 통한 번영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손을 펴사 열방을 흔드실 때 그와 같은 부와 번영은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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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ord: 하나님 없는 영화는 모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