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궤를 성전 지성소에 들여놓고 솔로몬은 봉헌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4). 그리고 얼굴을 돌려 온 회중을 위해 축복했습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이 그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하나님의 손으로 이루셨음을 찬양하자고 권면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은 말씀을 신실하게 성취하시기 때문입니다(4,10).

하나님은 인생과 다르셔서 식언하지 않으십니다. 말씀하시면 그대로 이루십니다.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세상의 심판도 말씀하셨으니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이것이 또한 우리가 낙망치 않고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할 이유입니다.

솔로몬 왕은 지금까지 행하신 하나님의 택하심과 주권적 역사를 돌아보았습니다(5-11).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수많은 성읍과 사람들이 있지만 오직 예루살렘을 택하여 그 이름을 거기 두시고, 또 다윗을 택하여 그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는 것을 보시고 좋아하셨습니다. 다윗은 나라도 굳게 세운 후 성전도 자기가 건축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 건축은 다윗의 아들 그가 건축하리라 하셨습니다. 다윗의 많은 아들 중에 하나님은 솔로몬을 왕으로 택하시고 그를 대신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그 곳에 언약궤를 두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그 시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죽었고(행13:6), 솔로몬은 다윗을 계승하여 하나님의 뜻을 섬겼습니다.

사람을 택하시고 쓰시는 주권이 오직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주권과 뜻을 경외하고 어떤 일을 맡겨주시든지 충성과 열심을 다하는 것입니다.

Application: 이것저것 다 하고 싶습니까?
One Word: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