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0/07/06
Passage : 누가복음 17:11~19
Keyverse : 17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를 지나가셨습니다. 한 마을에 들어갔는데 나병 환자 열 명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부정한 병으로 인해 가까이 오지 못하고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외쳤습니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들은 예수님이 나병 환자를 치유하셨다는 소문을 듣고 나왔습니다. 일생일대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은 목이 터져라 간절히 호소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호소를 들으셨습니다. 나병으로 인해 고통하며 소외되어 살던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즉시 치유해 주지 않고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병환자가 제사장을 찾는 경우는 나병을 진단받을 때와 나았음을 확인받을 때뿐입니다. 나병환자들은 현재 나병이 낫지 않았음에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순종할 때 치유의 은혜가 임할 것을 믿고 제사장에게 가고자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가다가 그들 모두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기쁨과 감격이 얼마나 컸을까요?
그런데 그 후 한 사람만이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에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아래에 엎드려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그는 은혜를 받았을 때 은혜 주신 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이 이방인 취급하던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열사람이 깨끗함을 받았는데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며 안타깝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감사를 표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은혜에 감사한 그는 구원의 선포라는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주의 은혜를 구하고 또 받은 사람은 많지만 감사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다른 모습입니다.
은혜에 감사할 때 은혜는 더욱 커집니다. 우리는 배은망덕한 자가 되지 말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Application: 은혜만 받고 그냥 갑니까?
One Word: 돌아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