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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Date : 2020/06/27
Passage : 하박국 1:1~11
Keyverse : 5

하박국 선지자는 남유다 요시야 왕을 거쳐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해가는 시대에 사역했습니다. 그 시대는 율법이 있으나마나 했습니다(4). 악인이 의인을 에워싸고, 정의가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는 자로서, 선지자는 이런 현실을 보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간구를 듣고 계시는가? 그렇다면 왜 가만히 계시는가?’(2,3) 선지자는 이런 의문을 가지고 하나님에게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무력하게 지켜만 보시며 아무 일도 안하고 계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거듭 놀랄만한 일, 듣고도 믿기 어려운 일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5,6). 하나님은 사납고 성급하며, 두렵고 무서운 갈대아 사람들을 일으켜서, 여러 나라 가운데 악을 심판하시고 정의를 시행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악한 일을 해도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이를 가볍게 여깁니다. 악을 행하는 데 점점 대담해지고 뻔뻔해집니다. 의롭게 살려는 사람만 고통을 받고 손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의와 불신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무력해서 보고만 계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봐주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놀랍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공의로운 심판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힘을 가진 사람들의 갑질이 횡행하고, 법 앞에서도 유전무죄(有錢無罪)가 되는 현실을 보면 탄식이 나오고 기가 막힙니다. 그러나 아무리 불의한 시대에서 살지라도 믿어야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놀랍고 믿기 어려운 심판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Application: 정의가 실현되지 않아서 힘든 마음이 듭니까?
One Word: 하나님은 심판을 준비하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