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20/06/14
Passage : 창세기 49:1~28
Keyverse : 28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그들이 후일에 당할 일을 일러주었습니다. 르우벤은 장자로서 탁월한 능력과 잠재력을 가졌으나 물의 끓음같이 정욕의 충동을 절제하지 못하여 서모 빌하와 간음했습니다(창35:22). 이로 말미암아 탁월하지 못하고 그 인생의 모든 축복을 상실하게 되리라고 했습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여동생 디나가 성폭행을 당했을 때 분노하여 원수들을 칼로 진멸했습니다. 그 노여움이 혹독하고 분기가 맹렬하여 저주를 받게 되리라 했습니다. 야곱은 자기 아들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축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악한 행실로 인해 받게 될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분명히 깨우쳐주므로 회개하도록 도왔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담을 만한 그릇으로 빚어질 수 있도록 저주의 말씀도 가감 없이 전했습니다.
반면 유다에 대한 예언은 축복의 말씀으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메시아가 그의 후손 가운데 오실 것을 예언했습니다(10). 유다는 동생 요셉을 죽이고자 하다가 애굽 노예로 팔아먹은 무정 무자비한 자였습니다. 요셉이 짐승에게 찢겨죽었다며 거짓말하므로 아비 야곱의 마음도 찢어놓았습니다.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며 음란하게 창기를 찾는 등 하나님을 슬프시게 한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생 요셉의 도움을 받아 애통히 회개하므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과거 죄악이 가득한 삶을 살았을지라도 중심으로 회개한 그를 기뻐하시고 넘치게 축복하셨습니다. 죄인 중의 괴수 같던 유다를 이처럼 축복하시는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아니하신다는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시51:17).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만한 마음의 분량대로 축복하십니다.
Application: 누가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까?
One Word: 상한 심령을 가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