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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Date : 2020/05/23
Passage : 스가랴 7:1~14
Keyverse : 5

벧엘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3) 오월 금식은 바벨론에 의해 성전이 훼파된 것을 슬퍼하여 생겨난 전통입니다. 또한 그들은 칠월 금식도 행했는데 이는 이스마엘에 의해서 총독 그달리야와 유대인들이 살해된 것을 슬퍼하는 행사였습니다(대하25:25).

하나님은 스가랴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5) 그들이 금식을 하며 슬퍼했지만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통을 따른 형식이며 자신들 만을 위한 행위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은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를 압제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참된 금식은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말씀을 듣기 싫어했고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등을 돌리고 귀를 막았습니다. 지금 하나님이 그들의 요청을 듣지 않으시는 이유는 그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3). 적극적으로 이웃을 돌아보고 공의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그들을 내버려두실 것입니다. 금식을 비롯해서 우리가 행하는 신앙 행위들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자 하는 것인지, 맹목적인 전통 추구나 자기 만족만을 위한 것인지 잘 돌아보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그 신앙 행위는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One Word: 하나님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