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을 받은 사람 중에 높은 자리를 택해서 앉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을 때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고 하십니다. 더 높은 사람이 오면 그 자리를 내주고 끝자리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차라리 처음부터 끝자리에 가서 앉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초청한 사람이 와서 올라앉으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때 사람들 사이에서 영광을 얻게 됩니다. 자기를 높이고자 하면 낮아지게 됩니다. 반면에 자기를 낮추고 섬기고자 하면 하나님이 높여 주십니다(벧전5:6).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자기를 비우고 낮아지셨습니다. 종의 형체를 입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를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빌2:6-9). 사람의 인정을 받는 것보다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벗이나, 형제, 친척, 부유한 이웃 등을 초청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나중에 그들에게서 대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아무런 대접도 할 수 없는 자들을 초청하라고 하십니다. 가난한 자, 몸이 불편한 자, 맹인들을 초청하면 대접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활할 때 하나님이 하늘의 상급으로 갚아 주십니다. 하나님의 상급은 세상에서 받는 대접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 조건 없이 어려운 자들을 섬길 때 순수한 마음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 마음에 천국의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거저 받았기 때문에 거저 주어야 합니다(마10:8).
Application: 섬기고 나서 서운할 때가 있습니까?
One Word: 주님이 갚아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