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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와 누룩과 같은 하나님 나라

Date : 2020/05/11
Passage : 누가복음 13:18~21
Keyverse : 19

예수님은 꼬부라진 여인을 고친 사건을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으로 보셨습니다. 이에 하나님 나라의 시작과 성장을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로 설명해 주십니다. 겨자는 씨의 지름이 1-2mm로 매우 작으며 1년생 식물입니다. 농부들이 씨를 심어 놓으면 특별히 돌보지 않아도 3-5m까지 자랍니다. 나무같이 되어 공중에 새들이 날아와 가지에 깃들여 쉼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한 것은 겨자씨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씨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겨자가 가장 큰 나무이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처럼 하나님 나라의 처음과 끝이 현저하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처음에는 겨자씨 한 알과 같이 작고 미미합니다. 하지만 성장하게 되면 큰 나무와 같은 왕국을 이루게 됩니다. 죄와 사탄에 붙잡혀 지친 수많은 인생들이 깃들여 쉼을 누리게 됩니다. 겨자씨의 비유는 하나님 나라가 외적으로 점점 거대하게 성장한다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또 누룩은 빵을 만들 때 밀가루 속에 집어넣는 효모입니다. 밀가루 서 말(22리터)에 적은 누룩을 집어넣으면 부풀어 160명 분 정도의 빵이 만들어집니다.

누룩의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이 점점 강력하게 퍼져 나간다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는 처음부터 크고 웅장하게 시작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마치 겨자씨 한 알을 심은 것 같고, 밀가루 서 말 속에 조금 집어넣은 누룩과 같은 작은 역사입니다. 꼬부라진 여인 같은 한 사람 속에 말씀이 심김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변화를 본 사람들, 성경을 통해 읽은 사람에게도 퍼져 나갑니다. 온 세상으로 크게 성장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꼬부라진 여인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놀랍게 성장하고 퍼져 나가는 비전을 보셨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 나라가 초라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One Word: 자라 거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