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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을 형통하게 하신 하나님

Date : 2020/04/26
Passage : 에스라 6:1~22
Keyverse : 14

대적들의 요청으로 다리오 왕이 바벨론의 문서창고를 조사했을 때, 과거 고레스 왕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한 조서를 발견했습니다. 조서에는 성전 규모와 건축 경비, 탈취한 성전 기물을 제자리에 두라는 명령까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다리오 왕은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성전 건축을 방해하지 말고, 오히려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을 성전 건축하는 데 지원하고, 성전에서 제사 드리는 데 필요한 동물들을 제사장들이 요구하는 대로 계속 지원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권면에 순종했을 때, 성전 건축이 형통했습니다. 그리고 건축을 재개한 지 4년만인 다리오 왕 제6년에 드디어 성전 건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즐겁게 성전 봉헌식을 하고, 첫째 달 십사 일에 유월절을 지키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주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 돌려 성전 건축을 돕게 하셨기 때문입니다(22).

‘앗수르 왕’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끊임없이 괴롭힌 대적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성전 건축의 지원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원하시면 대제국의 왕들을 쓰셔서라도 뜻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대적자들도 조력자로 쓰시는 분입니다. 적대적이고 박해하는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를 섬기기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상 권세를 아쉬워하고 부러워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온 세상과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먼저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형통합니다.

Application: 대적하는 사람들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합니까?
One Word: 대적자를 조력자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