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에는 다니엘이 본 세 번째 환상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다니엘이 유다 백성의 해방을 위해 기도할 때 70 이레의 응답을 받는 내용입니다. 때는 바벨론이 멸망하고 메대의 다리오가 세움을 받던 첫 해였습니다. 당시 다니엘은 80세가 넘은 나이에 다리오에게 총리로 임명되었습니다(6:1,2). 바쁜 가운데서도 하루 세 번 기도하고, 성경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궁금하던 유다 해방이 70년이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렘29:10). 동족의 해방이 가까이 왔음을 알고, ‘특별 금식기도’를 하고자 결심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네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4-19). 첫째, 하나님은 주를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해 언약을 지키는 분이심을 드러냅니다. 둘째, 주의 법도와 선지자들의 말씀을 거역해 수치를 당하는 자신과 백성의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셋째, 유다가 당한 큰 재앙이 하나님이 내리신 공의로운 심판임을 인정합니다. 넷째, 하나님이 크신 긍휼을 베푸셔서 수치를 당하는 백성들을 출바벨론 시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다니엘의 기도의 특징은 민족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건 ‘절박한 기도’였습니다(3). 자신과 백성들이 똑같은 죄인이라는 죄인 공동체 의식을 가진 ‘겸손한 기도’였습니다(8). 하나님의 큰 긍휼을 의지한 ‘용서를 구한 기도’였습니다(9,18). 하나님은 다니엘이 동족의 해방과 죄 용서를 위해 기도할 때,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 신속히 응답해 주셨습니다(21). 앞으로 ‘70 이레’ 동안에 먼저 유다 백성들이 해방되어 돌아가 성전을 짓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어 기름부음 받은 자인 예수님이 오셔서 죽으심으로 죄 문제가 해결되는 용서의 시대가 열린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다니엘은 유다 백성이 출바벨론 하는 감격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캠퍼스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생명을 걸고 기도하는 기도의 용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영혼을 구원하고자 어떤 결심을 하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One Word: 빨리 응답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