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돋았지만 무덤으로 향하는 여인들의 마음은 어둡고 슬펐습니다. 그런데 무덤에서 만난 청년은 말했습니다.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6) 여인들은 죽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부활의 아침이 밝았고 새 역사가 시작되었지만 여인들의 마음은 무덤처럼 생기가 없고 어두웠습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인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사랑하고 헌신과 충성을 다하고 있었지만 소망과 기쁨과 힘이 없었습니다. 슬픔과 절망, 패배감과 분노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살아나셨습니다. 무덤에 누워 있지 않고 살아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새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부활신앙이 없을 때 예수님에게 충성하면서도 절망, 슬픔, 패배, 한숨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확신할 때 소망, 기쁨, 승리, 찬양의 삶으로 바뀝니다. 지금 무덤 대신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부활하여 생명과 승리와 영광을 얻으신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알렸지만 예수님과 함께 하던 사람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시골로 향할 때 예수님이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두 사람이 가서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역시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여러 모양으로 부활의 증거를 보이셨지만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오셔서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삶에서는 제자들처럼 예수님의 살아계심을 믿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전히 두려움과 염려, 어둠과 절망의 세력에 사로잡혀 살 수 있습니다. 부활의 믿음이 없으면 슬픔과 눈물 가운데 살아가게 됩니다(10). 예수님은 믿음 없고 마음이 완악한 우리를 꾸짖으십니다. 주님이 살아 계신다는 믿음으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세상에 나가는 제자들을 홀로 보내지 않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이 함께 역사하십니다. 주님이 함께 하심으로 귀신이 쫓겨나고, 병이 나음 받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Application: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까?
One Word: 살아나신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