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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만나게 하옵소서

Date : 2020/01/16
Passage : 창세기 24:10~49
Keyverse : 12

아브라함의 종은 이삭의 신부를 구하고자 멀리 하란까지 갔습니다. 성 밖 우물곁에 낙타를 꿇렸습니다. 마침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오는 저녁때였습니다. 종은 이삭의 신붓감을 구하고자 바로 찾아다니지 않았습니다. 막막한 상황에서 먼저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기도대로 ‘앞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종은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신붓감을 오늘 순조롭게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람들은 기도하는 것을 시간 낭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투자는 기도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것보다 기도할 때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맡기면 앞서 인도하시고 순조롭게 풀리게 하십니다.

종은 신랑인 이삭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삭은 조용한 스타일이며, 어머니 사라가 죽은 후 위로가 필요했습니다. 종은 이런 이삭과 보완관계가 될 신붓감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했습니다. 성 중에서 물 길으러 나오는 한 소녀에게 물을 좀 달라고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마실 물을 줄 뿐 아니라 낙타들에게도 마시게 하고자 하면 이삭의 신붓감으로 알겠다고 했습니다. 종은 이삭의 신붓감으로 믿음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과 섬김, 이해심이 많은 성품을 가진 여인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메고 우물가로 나왔습니다. 종은 기도한대로 달려가 물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급히 물동이를 내려 물을 마시게 하고, 달려가 낙타들에게도 물을 떠서 부지런히 먹였습니다. 종은 리브가를 통해 기도가 응답되고 있는지를 묵묵히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아브라함의 집안 여인인 것을 확인하고 하나님에게 감사 찬송했습니다. 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로 일을 하고 기도로 승리했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One Word: 기도로 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