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20년 가까이 기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일 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모리아 땅의 한 산에서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참으로 충격적인 시험이었습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의 신앙생활의 열매요 보상이며, 인생의 기쁨과 소망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이삭만큼은 테스트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런 시험을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선물인 이삭보다 하나님만을 가장 사랑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삭을 드림으로 믿음을 체험하든지, 이삭만을 움켜쥐고 살든지 양자택일을 해야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선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고 철저히 순종했습니다(히11:17-19).
아침 일찍 일어나 삼 일 길을 갔습니다. 산 위에 올라가 제단을 쌓고 망설임 없이 칼로 사랑하는 이삭을 잡고자 했습니다. 하나님도 놀라셨는지 다급히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11) 하시며 손을 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본심을 아시고 어떤 축복을 주셨습니까? 첫째, 독자까지도 아끼지 않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아끼지 않았다’는 것은 움켜쥐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해서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에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이레’는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 공급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이삭을 대신해 제물로 드리기에 가장 적합한 숫양을 미리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아브라함에게 가장 아끼는 것을 바치도록 하시고, 순종하면 더 좋은 것을 준비해 주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하나님에게 순종할 때 아브라함 때처럼 필요한 것을 준비해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14).
Application: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아끼는 이삭을 드리겠습니까?
One Word: 여호와 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