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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한 믿음

Date : 2019/12/30
Passage : 누가복음 7:1~10
Keyverse : 9

한 로마인 백부장이 예수님에게 유대인 장로들을 보내어 자기의 죽어가는 종을고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유대인 장로들은 이 백부장이 유대 민족을 사랑하고 자기들을 위해 회당을 지어주었다며 칭찬했습니다. 당시 로마는 유대인들에게 원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백부장은 유대 민족을 사랑하고, 물건 취급 받던 종까지 사랑했습니다.

이런 그의 인격은 로마에 대한 미움과 증오로 가득한 유대인 장로들의 마음까지도 감동시켰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예수님이 백부장의 집에 다 와 가는데, 백부장이 다시 자기 친구들을 예수님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자기 집에 들어오시는 것을 감당할 수 없으니, 말씀만 하셔서 종을 낫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such great faith)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하시며, 기뻐하시는 정도를 넘어 놀라셨습니다. 이 백부장은 예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알아본 것입니다. 자기가 감히 가까이 할 수 없는 분이라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는 평소 병사들이 자기가 말하면 그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이루어지지 않을 일이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엄청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앞서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지만 말고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백부장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백부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시하는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놀라게 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었습니다.

Application: 말씀대로 이뤄질 것을 믿습니까?
One Word: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