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달라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정죄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자신을 비판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모른 체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신을 먼저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신이 먼저 마음에 선한 것을 쌓아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좋은 나무가 저절로 좋은 열매를 맺듯이, 이런 마음에서 용서하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마음에 선을 쌓는 길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들은 대로 행하는 제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집을 짓기 위해 반석이 나올 때까지 땅을 깊이 파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많은 수고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지어야 잘 지은 집입니다. 큰물에 부딪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말은 멋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하려면 어렵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깊이 체험해야 합니다. 그 때 제대로 된 제자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렇게 오래 걸리는 수고를 감당하면서까지 제자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땅에서 제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았는지 판가름할 날이 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날 심판의 탁류가 쓰나미처럼 밀려올 날이 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인기와 칭찬을 받았는가가 아니라, 자신을 미워하고 저주하고 못살게 군 원수 같은 사람을 얼마나 용서하고 기도해 주며 살았는가로 심판하십니다.
Application: 누가 잘 짓는 사람입니까?
One Word: 듣고 행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