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한 손 마른 사람을 고치는 사건을 통해, 생명을 살려야 할 영적지도자들이 사실은 생명을 죽이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이것은 아주 절망적인 일이었습니다. 이런 현실 앞에서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산으로 가셔서 밤이 새도록(all night) 하나님에게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암흑 같은 시대 현실에 절망하는 대신, 하나님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찾기까지 기도하셨습니다. 태양이 뜨면 어둠이 물러가고 온 세상이 밝아지듯, 하나님의 뜻이 빛과 같이 예수님의 심령을 밝혔습니다. 그것은 열 두 명의 젊은이들을 택하여 ‘사도’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전권을 주어 이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은 그들에게 전권을 주어 세상에 보내고자 하셨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당시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소수의 젊은이들을 택하셨습니다. 그들은 평범하다 못해 배우지 못한 비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아보고, 예수님을 배우고 따르며, 예수님을 닮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과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었습니다. 숫자로만 따지면 ‘열 둘’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따르는 소수의 젊은이들, 선을 선택할 수 있고 생명을 살리려는 마음을 가진 소수의 젊은이들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아셨습니다. 열 두 사도양성, 이것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지혜이며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이 시대 소망이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일생을 드려 따르고자 하는 소수의 제자들이 소중하고, 그들이 시대의 소망입니다.
Application: 어두운 시대에 어디에 희망이 있습니까?
One Word: 소수 제자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