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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을 빼앗기는 그 날

Date : 2019/12/20
Passage : 누가복음 5:33~39
Keyverse : 35

예수님이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고 말씀하신 후였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요한의 제자들을 거론하면서 ‘그들은 자주 금식하고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그러한데 당신의 제자들은 왜 먹고 마시기만 하느냐?’고 따졌습니다. 예수님은 제자의 삶이란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것과 같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신랑이 오셨고 결혼식 축제가 열렸으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에게도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옵니다. 그 날에는 금식하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이 어떻게 올까요? 일반 적으로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습니다. 아까운 새 옷을 버리게 되고, 낡은 옷에 새 옷의 조각이 어울리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도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는 것이 마땅합니다. 예수님은 새 옷과 같아서 낡은 옷 같은 이 세상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새 포도주여서 낡은 부대에 담길 수 없는데도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결국 부대는 터졌고, 예수님은 포도주처럼 쏟아지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날 금식하게 될 것입니다.

Application: 묵은 것을 좋아합니까?
One Word: 묵은 것이 예수님을 쏟아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