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그랄에 살 때 그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했습니다. 이는 그가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그를 죽일까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11). 아비멜렉은 사라가 그의 누이라고 하니 데려가 아내로 삼고자 했습니다. 이런 낭패는 과거 애굽에 있을 때도 이미 겪은 바였습니다(12:13). 이 사건은 사람이 자신이 처한 현실과 땅의 것들만 생각하면 한 때 아무리 믿음이 좋았던 사람도 불신과 두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고 실수와 낭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권면합니다(골3:2,히3:1).
하나님은 인간적인 방법과 꾀를 쓰다가 졸지에 아내를 빼앗기게 된 아브라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셔서 위기를 해결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선지자라고 일깨워주셨고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를 돌려보내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며 사라는 남편 있는 여자임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라를 돌려받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에게 기도하자 아비멜렉의 집 모든 여자들의 닫혔던 태가 다시 열려서 자녀를 낳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허물과 실수를 반복하는 부족한 자신을 생각하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소망을 불신하기 쉽습니다. ‘나 같이 연약한 자를 통해 무슨 큰 일이 일어나겠는가?’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를 향하신 사랑과 소망과 비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Application: 부족해서 안 되겠다 생각합니까?
One Word: 부르심에 후회가 없으신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