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은 아브라함처럼 천사들을 집으로 초청하여 대접했으나 무교병 한 가지만 내놓을 만큼 그의 섬김은 형식적이고 인색했습니다. 이는 죄악이 가득한 소돔성에 살면서 그의 내면과 삶이 무교병처럼 딱딱하고 인색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천들은 멸망 직전의 소돔성에서 롯과 그 가족을 구원하고자 그 성을 떠날 것을 재촉했습니다.
하지만 사위들은 장인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무엇보다 본을 보여야 할 롯 자신이 소돔성에 무슨 미련이 그리 많은지 떠나기를 지체했습니다. 그러자 천사들은 그와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자비를 더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이 소돔을 멸망시키실 때 아브라함의 기도를 기억하시고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보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은 함께 신앙의 삶을 출발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인내함으로 약속의 땅에 거하는 좁은 길, 믿음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기름지고 풍성한 내면으로 성장하여 하나님의 벗이 되었고, 죄악의 도성을 가슴에 품고 중보기도 하는 열국의 아비요 기도의 용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꾀와 지혜대로 재물과 쾌락을 선택하고 사명의 땅을 떠나 고난 없이 편안하고 안락한 넓은 길로 나아간 롯은 소돔의 멸망과 함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가 신앙을 희생하여 얻은 모든 재물은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고 딸들로부터 불의의 씨를 맺었습니다.
Application: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합니까?
One Word: 믿음으로 가는 좁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