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자신이 종교지도자들에게 사형 언도를 받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죽임을 당할 것과 삼 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만 들어가시면 로마를 몰아내고 과거의 다윗 왕국 같은 메시아 왕국을 건설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에게 나아가 주님이 영광을 얻으실 때에 자기들을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인사 청탁을 했습니다. 이 사실을 다른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내었습니다. 이는 그들 역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진정으로 으뜸이 되는 길을 가르치셨습니다. 세상의 집권자들은 사람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권세를 부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큰 자가 되고 으뜸이 되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리어 섬기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섬기되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까지 섬기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으뜸이 되는 길이 무엇입니까?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종이 아닌데도 종처럼 낮아져서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겸손히 섬기는 것입니다. 사람의 위대성은 세상적인 권세에 있지 않습니다. 자기를 비우고 종처럼 남을 섬길 수 있는 겸손에 그 위대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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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ord: 종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