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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Date : 2019/12/02
Passage : 창세기 10:1~32
Keyverse : 1

노아의 아들들의 족보 가운데 가장 먼저 야벳의 족보가 나옵니다. 야벳은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다고 하는데 이는 지중해 섬들과 해안으로 그리이스와 유럽을 가리킵니다. 다음은 함의 족보인데 그의 아들인 구스(에디오피아), 미스라임(이집트), 붓(리비아), 가나안(블레셋)이 있고, 구스의 아들 가운데 ‘니므롯’이라는 영웅이 나타나 세상을 제패했습니다. 그를 용감한 사냥꾼이라고 하는데, 많은 사람을 사냥하여 피를 흘렸고, 그런 잔인한 힘으로 제국을 이루었습니다. 그의 나라가 시날 땅의 고대 바벨론이고 니느웨, 레센 같은 큰 성읍 대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중동 패권, 세계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반면 셈족은 이들에 밀려 여호와를 섬기기 위해 강을 건너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셈의 족보 중에서는 에벨을 가장 먼저 기록하는데, 에벨이 히브리인(강을 건너온 사람들)의 조상이기 때문입니다. 셈-아르박삿-셀라-에벨로 이어지는데, 에벨은 두 아들을 낳습니다. 하나의 이름은 벨렉이라 했으니 그때 바벨탑 사건이 일어나 세상이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벨렉의 후손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나옵니다. 이 족보를 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은 힘이 난무하는 세상, 힘으로 정의를 무너뜨리는 세상이 아닙니다. 에덴동산처럼 하나님의 정의가 물처럼 흐르고 세상 약자가 보듬어지는 세상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없는 세상은 힘을 자랑하고 물질문명을 자랑하고 잔인한 폭력 세계로 나아갔습니다.

Application: 어느 족보에 속해야 합니까?
One Word: 함이 아니라 셈의 족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