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심판이 지나고 평화가 찾아와 노아는 농사를 지어 포도주를 담아 포도주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홍수심판의 충격과 그 이후에 오는 외로움 때문인지 많이 마시고 취했습니다. 그리고 벌거벗은 채 장막에 누워 잤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짓던 그런 경건한 노아의 모습이 아닙니다. 허물입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보았습니다. ‘보았다’는 말씀은 ‘자세히 비난하며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가서 형제들에게 이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SNS에 올렸습니다. 이 소식을 듣자 셈과 야벳은 뒷걸음으로 들어가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고 허물을 온전히 덮어 드리고 나왔습니다. 술에서 깬 노아가 이 소식을 듣고 셈을 저주했습니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다는 것은 모세 시대에 가나안 땅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들의 죄악에 대해 하나님이 저주하시고 심판하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이 세우신 선지자요 아버지의 권위를 평소에 무시했기에, 그러한 죄악의 결과로 형제들의 노예가 되고, 비참하게 섬길 것입니다. 반면에 셈은 평소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세우신 선지자요 아버지에게도 경외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허물을 들추지 아니하고 덮어드렸습니다. 이에 노아는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며 셈을 축복합니다. 특히 노아가 셈의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셈으로 하여금 아버지를 경외하고 섬기도록 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야벳도 셈의 장막에거하며 하나님의 축복에 동참하게 됩니다.
Application: 누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까?
One Word: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종을 경외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