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9/11/19
Passage : 느헤미야 13:1~14
Keyverse : 11
성벽이 완성되어 낙성식을 거행하며 성전의 조직을 완비하면 모든 것이 끝난 것일까요? 말씀으로 현 상황을 바로 파악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하면 공든 탑도 쉽게 무너집니다. 낭독되는 모세의 책을 통해 그들은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과거사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모압과 암몬 자손을 끊어내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이를 알자마자 그들은 섞인 무리 가운데서 모압과 암몬 자손을 분명하게 분리해냈습니다. 그런데 공동체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일이 성전 안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가 12년의 총독 임기를 마치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에게 성전의 한 방을 내어준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마리아 총독이던 산발랏과 사돈지간을 맺고 도비야와도 친족 관계를 형성했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그 땅에서 평안하게 사는 길이라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성전의 역할을 가장 잘 아는 제사장만큼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와 이 일을 안 느헤미야는 당장에 도비야의 물건들을 방 밖으로 내 던지고 방을 정결하게 하며 하나님의 기구들을 원 위치시켰습니다.
헌물과 십일조를 제대로 하지 않으므로 먹을 것이 없었던 레위인들이 성전을 버리고 자기 전답으로 도망한 일도 보고 받았습니다. 느헤미야는 이것이 하나님의 전을 버리는 일이라며 지도자들을 호되게 책망했습니다. 그리고 십일조를 잘 드리도록 하고 레위인들을 다시 불러모았습니다. 성벽과 성전조직의 완비로 이스라엘이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과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살아있도록 주변을 정리하는 것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길 입니다.
Application: 외적 모양이 갖춰지면 끝난 것입니까?
One Word: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