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은 성벽이 완성 되었지만 거주하는 사람들이 부족했습니다. 예루살렘은원수들의 침략이 빈번해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이미 1,2차 때 바벨론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대부분 다른 성읍에 정착했습니다. 이들이 예루살렘으로 이사 오려 면 삶의 터전을 희생하고 목숨의 위협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거할 백성들을 뽑고자 원칙을 정했습니다. 첫째, 백성의 지도자들은 본을 보이도록 의무적으로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했습니다. 둘째, 각 성읍에 사는 백성들은 제비를 뽑아 10분의 1이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했습니다. 이는 곡식 뿐 아니라 인구의 십일조도 하나님에게 바치게 한 것입니다. 특히 자원해서 이주 하고자 하는 백성들은 기특해서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11:4-12:26까지는 예루살렘에 이주한 사람들의 영광스러운 명단이 나옵니다. 이들은 예루살렘을 지키고자 희생한 믿음의 용사들이었습니다. 먼저 유다 지파(4-6)와 베냐민 지파(7-9)로 구성된 백성의 지도자들입니다. 이어 제사장 가문들(10-14), 레위 가문들(15-18), 성전 문지기들, 성전 봉사자들, 노래하는 자들(19-24)입니다. 끝으로 마을과 주변 동네에 거주하는 백성들(25-36)입니다. 예루살렘에 이주한 성인 남자의 숫자는 3044명이었습니다. 그중에 성전에 관련된 일을 하는 제사장, 레위인, 문지기들까지 1648명이나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인구 배치와 재건 프로젝트는 철저히 성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예루살렘을 거룩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성전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루살렘에 이주한 사람들은 성전을 삶의 중심에 두고 거룩한 성을 재건하고자 했습니다. 우리도 성전 되신 예수님과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중심에 두고 삶을 재건하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어떻게 인생을 거룩한 성으로 재건하고자 계획합니까?
One Word: 성전을 중심으로